삼성, 대만서 HTC 비방 댓글 마켓팅 ‘과징금 처분’

입력 2013-10-2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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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공평교역위원회 “시장 질서 무너뜨릴 수 있어”

삼성전자 대만법인이 스마트폰 업체인 HTC를 상대로 온라인 댓글 비방 마케팅을 해 대만 당국으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고 24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삼성은 현지 협력업체를 통해 아르바이트를 고용한 뒤 HTC의 신제품 관련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달고 삼성전자의 신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대해 대만 공평교역위원회(FTC)는 이날 삼성에 대해 1000만 대만달러(약 3억6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FTC는 “삼성의 비방적 마켓팅은 시장거래의 질서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대만법인의 과징금 처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갤럭시 Y 듀오스 GT-S6102’제품을 과장 선전한 혐의로 FTC는 30만 대만달러(약 1100만원)를 과징했다.

최근 중국 언론의 ‘삼성 때리기’에 이어 중화권에서 삼성은 홍역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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