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문재인 성명, 대선에서 진 것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

입력 2013-10-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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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4일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이 전일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론을 제기한 데 대해 “구구절절 궤변을 늘어놨지만 결국 내가 지난 대선에서 진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내용”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사실상 대선 불복 성명서를 발표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법원의 확정판결도 없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초기 단계의 의혹 수준을 스스로 자기가 법관인 양 확정해 결론지으며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특히“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대통령이 뭘 책임지란 말인가. 외압이라고 하는데, 아직 감찰 단계이고 감찰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면서 “이런 상황인데도 자신이 모든 걸 단정하는 것은 자기가 대통령 위에 군림하려는 듯한 태도임이 분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의혹 단계의 내용을 확대·재생산하며 대선 패배의 책임을 다른 곳으로 전가하려는 태도를 보며 과연 제1 야당의 대통령 후보였던 분인가 하는 씁쓸함을 갖게 된다”며 “대선후보였던 문 의원이 밖에서 선거 패배 이유를 찾는 것을 보면 정말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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