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사고 많은 11월, 새벽시간 선박 충돌사고 주의

입력 2013-10-24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어선과 상선이 충돌해 빚어지는 인명피해 사례가 11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새벽시간 어선·상선 간 충돌사고 주의보가 내려졌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24일 ‘11월 해양사고예보’를 내고 지난 5년간 11월에 어선·상선간 충돌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해 선박 운항에 각별한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보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11월 중 일어난 해양사고는 평균 56건이다. 사고원인별로는 기관손상 17건(30.4%), 충돌 15건(26.8%), 추진기 작동장해 5건(8.9%), 좌초 4건(7.1%) 등의 순이었다. 인명피해 가능성이 큰 전복사고도 지난 5년간 11월에 12건, 인명피해 21명으로 연중 세 번째로 빈발했다.

심판원 관계자는 “주로 새벽 4시~6시와 중식 후에 항로를 교차 횡단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 시간대를 특히 조심해 달라”며 “충돌사고를 예방하려면 상대선박을 자선의 오른쪽에 둔 선박이 미리 피해야 하는 횡단항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또 심판원은 “항해 중 선박 당직자들의 졸음을 방지하려면 경보장치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다”며 “어선 전복사고를 예방하려면 과도한 어획물 적재를 삼가고 갑판적재 어획물이 이동하지 않도록 고정해야 하고 너울을 정횡(正橫)에서 받지 않도록 운항하는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심판원은 11월의 안전운항 실천구호를 ‘새벽과 점심식사 후 졸음주의 및 횡단항법 숙지!’로 정하고 선박 종사자의 적극적인 이행을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겟하는 방법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안무가도 "이건 뭐 죄다 복붙"…아일릿 저격
  • 알리·테무의 공습…싼값에 샀다가 뒤통수 맞는다고? [이슈크래커]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내달 한국 출시
  • 장원영 향한 악의적 비방…'탈덕수용소' 결국 재판행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10억 로또'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일정 드디어 떴다…7월 중 예정
  • 금감원, 홍콩 ELS 분조위 결과...배상비율 30~65%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565,000
    • -1.52%
    • 이더리움
    • 4,075,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1.21%
    • 리플
    • 709
    • -0.14%
    • 솔라나
    • 206,000
    • +0.93%
    • 에이다
    • 607
    • -3.34%
    • 이오스
    • 1,085
    • -0.64%
    • 트론
    • 175
    • -0.57%
    • 스텔라루멘
    • 145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00
    • -1.27%
    • 체인링크
    • 18,690
    • -0.64%
    • 샌드박스
    • 582
    • -1.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