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에서 답을 찾다] 휴롬, 더 강력하게 눌러짜는 ‘저속 착즙 기술’

입력 2013-10-24 10:01 수정 2013-10-2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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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목터 속도를 40회까지 감소시킨 '저속착즙방식' 기술이 적용된 '휴롬 2세대' 제품 모습. 사진제공 휴롬
휴롬은 일찍이 현대인들의 잘못된 식습관을 바로잡기 위해 과일, 채소의 원액 그대로를 착즙하는 ‘휴롬 원액기’를 개발했다. 고속으로 칼날이 회전해 재료를 파괴하고 맛을 떨어뜨리는 믹서기와 달리 원액기는 맷돌을 돌리듯 느리게 짜내는 ‘저속착즙방식(SSTTM, Slow Squeezing Technology)’을 적용,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재료의 맛과 색은 그대로 유지한다.

저속착즙방식은 분당 40번 저속회전하며 천연 과일과 채소의 맛과 영양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착즙한다. 항공기 재료로도 사용되는 튼튼한 친환경 신소재 ‘울템(ULTEM)’을 사용해 만든 스크류는 재료를 지그시 눌러 짜내 과일, 채소 속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했다.

휴롬은 지난 2008년 저속착즙방식 기술을 발명하며 원액기 시장을 개척했다. 3D스캐너로 하루아침에 모형을 제작하는 지금과 달리 손수 스크루를 깎으며 0.1mm라도 오차가 있으면 다시 깎기를 반복했다. 저속착즙방식을 구현하는 스크류는 길이에 따라 재료가 공기와 접촉하는 면이 달라지는데, 이는 주스 맛을 변화시키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휴롬 원액기는 2008년 출시 이후 고속 성장하며 건강 필수품, 주부들 사이에서 꼭 갖고 싶은 주방가전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일본,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도 글로벌 히트상품으로 올라서며 전 세계인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휴롬 관계자는 “두 배 더 자연에 가깝게, 두 배 편리하게 개선하기 위해 신제품 개발에만 1년 2개월이 소요됐다”며 “휴롬은 원액기 시장의 리더이자 대한민국의 가전기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혁신 가전업체로, 앞으로도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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