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외국인 38거래일째 ‘사자’에 2050선 사수

입력 2013-10-2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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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 38거래일째 이어진 ‘사자’에 힘입어 2050선을 사수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11포인트(0.15%) 뛴 2056.12로 장을 마감했다. 나흘째 상승이다.

전일 뉴욕증시가 주요 기업들의 실적호조에 힘입어 오름세로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코스피지수는 2포인트 내린 2051.01로 개장했다.

장 초반부터 개인과 기관이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에 지수는 장 내내 205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들어 외국인의 38거래일째 ‘사자’와 프로그램 순매수가 확대되면서 지수는 빠르게 낙폭을 축소시켜나갔고 결국 소폭의 오름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2106억원을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38억원, 641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429억원, 비차익거래 3590억원 순매수로 총 5020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음식료가 2% 이상 뛴 가운데 의약품(1.77%), 건설(1.33%), 운수창고(1.31%), 전기가스(1.13%), 철강금속(1.02%) 등이 호조를 보였다. 유통(0.85%), 보험(0.82%), 섬유의복(0.77%), 운수장비(0.73%) 등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전기전자(-0.72%), 통신(-0.50%), 금융(-0.31%), 증권(-0.04%)에서는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시총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팔자’에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갔고 기아차(-0.31%), 네이버(-1.50%), LG화학(-1.61%), SK텔레콤(-0.42%), KB금융(-0.92%), 하나금융지주(-1.90%) 등도 약세를 보였다. 특히 D램 업황 둔화 우려감에 SK하이닉스가 4% 넘게 조정을 받았고 BNP파리바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여파에 2.88%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0.57%), 현대모비스(1.39%), 포스코(1.27%), 현대중공업(1.64%), 롯데쇼핑(1.25%) 등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상한가 20개 종목을 포함한 51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한 303개 종목이 내렸다. 76개는 보합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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