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호주와 통화스와프 논의 중”

입력 2013-10-21 17: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말레이시아 등에 이어 호주와도 통화스와프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13일 체결한 아랍에미리트와의 통화스와프를 언급하며 “아랍에미레이트는 어떻게 보면 기축통화국이 아니지 않느냐”며 “근데 호주는 자원수입국이면서 기축통화국에 해당한다”라며 호주와의 통화스와프를 시사했다.

다만 현 부총리는 논의의 진행 정도에 대해 “부국들과 통화스와프를 고려하고 있는데 호주는 그 중에 하나다. 논의가 많이 진전된 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뒤 “통화스와프란 양 국가가 모두 동의해야 한다”며 “호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향후 논의 과정을 거쳐 실제로 호주와의 통화스와프는 체결된다면 자국통화를 환이 이뤄질 전망이다. 현 부총리는 ‘호주와의 스와프가 미국 달러로 이뤄지느냐’는 질문에 “호주는 기축통화국이라 통화가 풀리지 않느냐”며 원화와 호주 달러로 이뤄질 것임을 암시했다.

한편 이날 기재부에서는 호주와의 통화스와프가 연내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간 뒤 ‘호주와 통화스왑 추진에 대해 논의한 바 없다’는 공식 해명을 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1: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00,000
    • +1.62%
    • 이더리움
    • 4,393,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814,500
    • +2.13%
    • 리플
    • 2,858
    • +2.51%
    • 솔라나
    • 191,800
    • +1.59%
    • 에이다
    • 572
    • +0%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26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540
    • +0.95%
    • 체인링크
    • 19,090
    • +0.26%
    • 샌드박스
    • 181
    • +3.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