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등반사고 “5년간 사망자만 34명”

입력 2013-10-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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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등반사고

서울시 단풍길 81곳 중 하나로 선정되는 등 등산코스로 인기가 높은 북한산에서 등반사고가 빈발해 등산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집계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서울에서 산행 중 사망한 105명 중 북한산 등반사고는 34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도봉산 16명, 관악산·불암산 각 12명, 청계산 8명 순이었다.

남자가 97명으로 여자 8명에 비해 12배나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50대가 50명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사망원인은 실족·추락이 6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심장질환 및 일반질환 24명, 암벽등반 7명, 기타 13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서울에서만 1317건의 산악사고 구조 출동을 했으며, 이 중 970명이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나머지는 구조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였다.

출동건수로도 산악사고자 970명 중 북한산 등반사고가 275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도봉산 175명, 관악산 167명, 수락산 98명 순이었다.

북한산 등반사고 등에 대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등산로를 벗어나 실족이나 추락으로 인한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다”며 등산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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