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스껫 볼' 1회부터 초대형 CG… 곽정환 감독 "국내 드라마 중에서 최대"

입력 2013-10-21 16:09 수정 2013-10-2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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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빠스껫 볼’이 1회부터 대형 CG를 선보인다.

21일 오후 첫선을 보일 tvN 월화드라마 ‘빠스껫 볼’은 작품의 시대적 배경인 1930~1940년대 우리 사회의 모습을 세심한 촬영과 CG기술을 통해 선보인다. 특히 타이틀 화면은 공중에서 경성 시가지를 내려다보는 듯한 구도로 웅장하면서도 시대의 역동성을 느끼게 해 준다. 또한 작품 곳곳에 등장하게 될 일제강점기 대도시 경성의 모습은 책 속에서만 보았던 거리와 건물을 생생하게 재현해낼 예정이다.

1940년대 경성의 번화가인 혼마치 거리, 조선총독부와 경성역을 비롯한 당시의 주요 건물들, 주인공 강산의 거주지이자, 당시 도시빈민들의 삶의 터전이었던 움막촌 등 디테일이 살아있는 배경을 만날 수 있다. 이전의 다른 시대극에서 느낄 수 없었던 현장감과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빠스껫 볼’이 남다른 영상미를 선보이기까지 연출자 곽정환 감독과 제작진의 집념 어린 노력은 계속됐다. 곽정환 감독은 전작인 ‘한성별곡-정’ ‘추노’ ‘도망자 Plan.B’에서 참신한 소재, 강렬한 내용전개 뿐만 아니라 미장센이 살아있는 영상미를 선보였다. 이번 ‘빠스껫 볼’에 어울리는 배경을 탄생시키기 위해 ‘추노’ 시절부터 함께한 기술 스태프와 보조를 맞추며 다양한 고민과 도전을 했다. 특히 최신의 장비인 프리비전을 도입해 컴퓨터그래픽 작업을 보다 집약적으로 가능하게 하는 노하우를 얻었다고 한다.

(tvN)

곽정환 감독은 1회 선공개 시사회에서 “‘빠스껫 볼’은 국내 드라마 중에서 최대의 CG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1회에서 CG가 적용된 장면만 367컷으로, 영화와 비교할 만큼 많은 분량이다. 일반적으로 드라마에서 불필요한 배경을 지우는 일명 ‘생활 CG’와 다르게 작품의 배경을 살리기 위해 CG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빠스껫 볼’ 2회에도 330컷의 CG장면이 삽입되어 있으며, 이는 2시간짜리 국내 영화에 200컷 내외의 CG가 사용되는 현실을 볼 때 작은 규모가 아니다.

드라마 ‘빠스껫 볼’은 우리 민족이 일본과 겨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스포츠뿐이었던 일제강점기에 농구 코트를 누볐던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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