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ICT융합' ESS 구축에 4년간 6500억원 투입

입력 2013-10-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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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사업으로 내년 625억원 투자… 주파수조정용 5만kW ESS 설치 계획

한국전력공사가 내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세계 최고수준의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을 위해 65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한전은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ESS 종합 추진계획’을 이달 중순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한전은 1단계 사업으로 내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약 6500억원을 투자, ICT기술과 융합한 ESS설비를 단계적으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ESS는 심야 등 경부하시 생산된 전기를 저장했다가 주간 피크시간 등 필요한 시기에 전기를 공급해 에너지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한전의 이번 계획에 따라 배터리 관련 국내 기업들은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은 먼저 내년에 약 625억원을 투자해 세계최대 규모의 주파수조정용 5만kW ESS를 설치해 운전할 예정이다. 주파수조정용 ESS를 통해 5%인 발전기 출력제한을 해소하게 되면 연료비 절감과 발전기 효율 향상으로 장기적으로 간 약 6500억원의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분야에서 ESS는 주파주조정, 피크감소, 신재생출력안정 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지만 한전은 우선 주파수조정을 위한 ESS설비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또 피크감소용 ESS와 전력품질향상을 위한 신재생출력안정용 ESS는 점진적으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전은 이번 1단계 ESS 종합 추진계획을 통해 연간 약 3000억원의 전력구입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배터리 및 ICT 등 ESS관련 국내 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새 일자리 창출과 국가 창조경제 구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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