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감 출석하는 '유통 총수' 누구?…정용진 출석 의사 통보

입력 2013-10-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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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이부진 출석 여부 관심 집중

▲신동빈 롯데회장(왼쪽), 정용진 신세계부회장.

작년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거부해 재판까지 받았던 유통 총수들이 올해는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출석 의사를 국회에 전달한 가운데 신동빈 롯데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다른 유통 재벌들도 국감장에 출석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20일 유통업계와 국회에 따르면 정용진 부회장아 다음달 1일 국감장에 서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증인으로 채택된 정 부회장은 지난 17일 대리인을 통해 출석 의사를 국회에 전달했다.

당초 정 부회장은 산업위 증인에 포함됐다가 막판에 제외됐었다. 그러나 정 부회장을 대신해 출석한 허인철 이마트 대표가 15일 중소기업청 국정감사장에서 변종 SSM의 골목상권 침해 문제에 대해 불성실한 답변으로 일관하면서 재차 증인석에 불려나가는 상황이 됐다.

정 부회장의 국회 출석이 확정되면서 신세계 그룹은 신세계 관련 불공정 거래 사례 등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산업위 증인으로 채택된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아직 출석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지만, 출석 요구에 응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신 회장은 작년 국감 때 해외 출장을 핑계로 불참해 10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적이 있고, 재판 직후 선처를 호소했기 때문.

롯데그룹 관계자는 "아직 출석 여부를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삼성그룹 오너 일가가 최초로 국감장에 서게 될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오는 28일 관세청 국정감사에 면세점 독과점 운영과 관련해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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