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원전 불량케이블 JS·LS전선 용납할 수 없어”

입력 2013-10-1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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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조치 계획도 밝혀... 신고리 3호기 내년 말 완공 목표도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다. 장관으로서 모든 가능한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JS전선의 불량케이블 납품으로 인해 신고리 원전 3·4호기 준공이 1년 이상 지연된 데 따른 것이다.

윤 장관은 “JS전선은 시험서류를 조작하는 것을 넘어 아예 시험 조차하지 않고 조작한 범죄행위를 했다”며 “여기에 대해 장관으로서 모든 가능한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LS전선 역시 담합 등에 대한 일벌백계 차원에서 최대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윤 장관은 “지난 6월부터 재시험 탈락 가능성에 대비해 국내외 케이블 공급업체를 모색했다”며 “기존에 납품하던 미국업체 케이블을 현재 테스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업체는 북미 1위 케이블기업은 G사로 알려졌다.

현재 진행 중인 EQ(기기검증)테스트가 끝나면 오는 12월부터 생산 및 교체에 들어간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윤 장관은 “이 업체의 테스트가 통과한다면 내년 말 이전까지 충분히 케이블 교체가 가능해 신고리 3호기 공사도 완료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그 전에 송전선로가 마련돼 있어야 하기 때문에 밀양송전탑 공사도 계속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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