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글로벌 1위 탈환하나

입력 2013-10-18 09:02 수정 2013-10-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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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월 전세계 자동차판매 4.6% 증가한 725만대 기록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올해 글로벌 1위를 탈환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M은 이날 1~9월 전 세계 자동차 판매가 4.6% 증가해 725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기준 판매량은 240만대로 전년 대비 5.5% 늘었다. GM은 북미 뿐만 아니라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판매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GM이 올해 일본의 토요타를 제치고 세계 1위에 복귀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토요타는 지난해 GM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자리를 꿰찼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태국 대홍수로 인한 피해에서 복구하면서 판매가 증가한 영향이다.

GM은 올해 공격적인 신차 출시와 가격 인하·중국시장 집중 공략 등의 전략으로 토요타를 바짝 따라잡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GM의 지난 2분기 전세계 판매는 이미 토요타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GM이 글로벌 1위 탈환을 위해서는 중국시장에서 더욱 선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M은 중국 최대 해외자동차업체지만 2위인 폭스바겐과의 격차는 좁아지고 있다. GM과 폭스바겐의 중국 시장 점유율 격차는 지난해 1%포인트 미만이었다.

GM의 중국시장 판매는 1~9월에 11% 증가한 231만대를 기록했다. GM의 럭셔리브랜드인 캐딜락의 판매 증가율은 같은 기간 중국에서 51%를 기록했다.

폭스바겐의 중국시장 판매는 올들어 이미 GM을 앞질렀다. 폭스바겐의 1~9월 중국 판매대수는 235만대로 18% 증가한 상황이다.

한편 GM은 전일 가솔린과 천연가스를 모두 사용하는 ‘쉐보레 임팔라’를 내년부터 팔 계획이라고 발표하는 등 친환경 모델에도 주력하고 있다.

임팔라는 가솔린 연료탱크와 천연가스 연료탱크를 분리 장착해 운전자가 두 가지 연료를 번갈아 사용할 수 있다.

댄 애커슨 GM 최고경영자(GM)는 “압축천연가스(CNG)로 150마일, 가솔린으로 추가 350마일을 달릴 수 있어 주행거리에 대한 우려를 제거했다”면서 “기존에는 이같은 자동차를 볼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GM의 주가는 이날 1.51% 상승한 35.66달러에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0.3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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