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우디 등 새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선출

입력 2013-10-18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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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임기 시작

사우디아라비아와 차드 나이지리아 리투아니아 칠레 등 5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 비상임 이사국으로 선출됐다고 17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수년 만에 처음으로 경쟁 상대가 나타나지 않아 이들 나라는 별다른 반대 없이 새 비상임 이사국으로 뽑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유엔총회 193 회원국이 실시한 이날 투표에서 리투아니아는 187표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했고 나이지리아와 칠레가 186표 차드가 184표 사우디가 176표를 각각 획득했다.

안보리 이사국은 시리아 내전과 이란 북한의 핵문제 등 국제사회의 주요 이슈에 대해 강력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

안보리는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등 5개의 상임 이사국과 10개의 비상임 이사국으로 구성되며 비상임 이사국은 2년마다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새로 뽑힌 5국은 내년 1월부터 임기가 시작돼 2015년 말 끝난다.

이들 국가는 아제르바이잔과 과테말라 모로코 파키스탄 토고의 뒤를 잇는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트워치의 필리페 볼로피언 유엔 담당 이사는 “차드와 나이지리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대표적인 인권탄압국가들이 비상임 이사국으로 선출된 것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차드는 소년병 모집을 당장 중단해야 하며 사우디도 인권 운동가 탄압을 멈추고 여성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 나이지리아도 보안국의 만성적인 권력남용을 중지시키고 북부에서 보코하람의 테러로부터 민간인을 보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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