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신원호 PD, “1990년대에 대한 애착?…동질감 느껴”

입력 2013-10-1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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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신원호 PD(사진=tvN)

신원호 PD가 1990년대 드라마를 만드는 이유를 밝혔다.

신원호 PD는 1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기자 간담회에서 ‘1990년대에 애착이 있는지’ 질문을 받았다.

신원호 PD는 이날 “극본을 쓴 이우정 작가나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이야기이며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정서가 1990년대다. 가장 머리 좋을 때 많이 들었던 노래가 가슴에 남는다. 사회 현상이나 당시 문화도 그렇다”고 말했다.

신 PD는 이어 “1994년, 1997년, 2013년을 생각해보면 20년을 잘 버텨냈구나란 생각이 든다. 그때 음악을 같이 들었던 사람들이 ‘같은 공기를 마시고 있구나’란 생각이 들면서 동질감을 느낀다. 그 사이 IMF도 있었고, 문득 우리가 같이 이 시절을 살아냈구나란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신 PD는 “동시대 사람들에게 위로와 따뜻함을 드라마를 통해 주고 싶다. ‘이 때가 최고였어!’가 아니라 ‘이런 시절이 있었어’라는 잠깐의 회상을 주는 것이다. 1990년대 겪지 않은 분들도 시대적 배경을 제외하고라도 현재에도 우연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를 다뤄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다”라며 제작 의도를 드러냈다.

‘응답하라 1994’는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 등 ‘응답하라 1997’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1990년대를 재조명한다. 고아라, 정우, 유연석, 김성균, 손호준 등이 출연하고, 18일 밤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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