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ㆍ애플, 모바일시대 새 도전에 직면

입력 2013-10-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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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2일 새 아이패드 공개ㆍMS는 17일 윈도8.1 선보여

▲MS와 애플이 안드로이드의 공세에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고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분석했다. 사진은 애플 아이패드. 블룸버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이 모바일시대에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고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애플은 오는 22일 새 아이패드를 공개한다. 같은 날 MS도 태블릿PC 서피스 신제품을 발표할 계획이다.

MS는 17일 회사 첫 터치스크린ㆍ키보드 겸용 운영체제(OS)인 윈도8의 후속작인 윈도8.1도 선보일 예정이다.

10인치 태블릿PC 성장이 벽에 부딪히고 주류가 7인치로 바뀌는 등 시장 상황이 급변하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을 갖춘 안드로이드 진영의 공세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MS는 기존 PC 고객과 모바일시장의 접점을 찾는 것이 가장 큰 과제다.

윈도8은 시작 버튼이 없는 등 PC와는 다른 새 사용자환경을 추구했으나 사용자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에 윈도8.1은 다시 시작 버튼을 살리는 등 PC사용자의 요구를 수용하는 방향으로 간다.

지난해 윈도8이 출시됐을 때는 이 OS의 특성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하드웨어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그러나 올해는 이런 변명이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인텔의 저전력 프로세서인 하스웰은 이미 전면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PC업체들은 PC와 태블릿 호환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형태를 충분히 시험할 만큼의 시간을 가졌다.

만일 이런 하이브리드 제품 판매가 기대에 못 미친다면 MS는 숨을 곳이 없게 된다고 FT는 강조했다.

애플은 자신이 창출한 터치스크린 모바일기기 시장에서 갈수록 낮아지는 시장점유율이 고민거리다.

아이폰5S와 5C처럼 태블릿PC도 최신 모델은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구모델은 새 옷을 입혀 좀 더 낮은 가격에 파는 전략을 택할 수 있다.

문제는 마진을 줄여도 점유율이 하락하는 상황이라고 FT는 지적했다.

애플은 아이폰5C가 기대에 못 미치는 반응을 보이자 최근 생산주문을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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