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쇼핑]백화점 빅3, 가을 ‘끝물세일’

입력 2013-10-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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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패딩 기획전’ 30~70% 할인, 신세계 주방용품 보상판매, 현대 겨울침구 최대 40%

가을 정기 세일 막바지인 이번 주말을 앞두고 백화점들이 총력전에 들어간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본점은 오는 20일까지 5일간 겨울 대표상품 ‘패딩’ 한 품목만 150억원 규모로 진행하는 대형 행사를 기획했다. 550평 규모의 이벤트홀에 아웃도어, 여성의류, 해외패션 등 전 상품군의 유명 브랜드들을 3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코오롱스포츠’, ‘노스페이스’ 등 아웃도어는 15만~30만원, ‘코인코즈’, ‘BCBG’ 등 여성의류는 5만~10만원에 판매한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본점 점장은 “앞당겨진 패딩 판매 적기를 놓치지 않으려는 브랜드들과 알뜰한 가격에 미리 패딩을 장만하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가 결합돼 역대 최대 규모의 패딩 행사를 열었다”며 “알뜰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상품 준비와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18일부터 20일까지 본점 신관 6층 이벤트홀에서 가을 여성패션 페어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마쥬, 폴앤조, 러브모스키노, DVF 등 1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특가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또 신관 2층 행사장은 20일까지 만다리나덕 팝업 스토어를 열고, 가을·겨울 신상품을 10% 할인해 판매한다.

더불어 신관 8층 행사장에서도 같은 기간 유아동의류 브랜드 봉쁘앙의 가을·겨울 이월 상품전을 연다. 블라우스 8만4000~15만1500원, 바지 8만7500~15만4000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18일부터 20일까지 목동점 지하 행사장 및 브랜드별 매장에서 가정용품 대전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레노마 안젤라 피치 침구세트 17만8000원(정상가 29만8000원), 닥스 시즈널 극세사 세트 19만원(정상가 38만원), 한일카페트 극세사 착번러그 6만9000원(정상가 13만8000원) 등 브랜드별로 겨울 침구세트를 20~40% 할인 판매한다.

아이파크백화점 패션관 화장품 매장 역시 같은 기간 구매액의 10%에 상당하는 금액을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10% 상품권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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