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취업자수 46만명 증가…고용 질은 ‘제자리’

입력 2013-10-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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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늘어난 취업자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이는 사회서비스 부문의 일자리가 늘어난 데 기인한 것이며 일자리의 질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9월 취업자수는 2546만6000명으로 전년대비 46만3000명이 늘었다. 사상 최대치로 고용률은 0.5%포인트 상승한 65%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정부의 재정이 투입된 일자리 사업으로 취업자가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

9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는 전년 대비 17만2000명 늘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10일 사회서비스 일자리 대책을 발표하고 취약 계층에 대한 상담·돌봄·재활 등 사회서비스를 주력산업으로 키워 고용률 70%를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부 발표로는 최근 5년간(2007~2011) 총 취업자 증가분 81만명 중 57만명(70.4%)이 사회서비스 분야 일자리다.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이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클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대부분이 시간제 일자리나 비정규직 등 임시직이어서 일자리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다.

사회서비스 일자리는 적은 급여와 장시간 근로, 불안정한 고용관계 등 종사자들의 열악한 처우 문제로 지적의 대상이 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5년간 늘어난 일자리 81만개 중 70%가 사회서비스와 관련된 만큼 사회서비스 분야의 일자리 창출 잠재력이 크다"면서 "사회서비스 일자리의 지속 가능성과 근로 여건 등을 개선해 질 좋은 일자리의 공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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