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김정훈 의원, 한국거래소 공공기관 지정 해제 주장

입력 2013-10-16 18: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거래소 공공기관 지정을 해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장인 김정훈 새누리당 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금융위원회가 한국거래소의 공공기관 지정을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정부 출자지분이 없는 거래소를 공공기관으로 지정한 곳은 한국밖에 없다”며 “이 때문에 한국 자본시장이 정부통제 하의 후진국 시장이라는 오명을 씻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해외 주요국가 거래소들은 이미 기업공개(IPO)와 지주회사 전환을 마치고 시장통합, 사업 다각화, 지분취득 등의 전략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도쿄,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거래소들 사이에도 이런 움직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특히 도쿄증권거래소와 오사카증권거래소가 최근 합병을 계기로 동북아시아 자본시장의 주도권을 노리고 있다”며 “자칫 한국이 일본의 '하부시장'(Sub-market)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김 의원은 “올해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거래소의 법령상 독점권이 해소돼 공공기관 지정에 대한 법적 근거도 더 이상 없는 상태”라면서 “주무기관인 금융위원회가 공공기관 해제를 조속히 기획재정부에 요청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17,000
    • +0.56%
    • 이더리움
    • 5,095,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606,000
    • -0.74%
    • 리플
    • 693
    • -1.42%
    • 솔라나
    • 210,600
    • +2.73%
    • 에이다
    • 589
    • +0.68%
    • 이오스
    • 924
    • -0.96%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40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50
    • -1.06%
    • 체인링크
    • 21,390
    • +1.42%
    • 샌드박스
    • 539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