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외국인 최장매수 ‘타이기록’ 불구 숨고르기

입력 2013-10-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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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한때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지수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미국 부채한도 협상 결과를 확인하고 가자는 관망심리 탓이다. 그러나 최장 순매수 타이기록을 세운 외국인 ‘사자’에 힘입어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35포인트(0.31%) 하락한 2034.61을 기록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협상 지연에 내림세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0.93포인트 밀린 2040.03으로 개장했다.

다행히 34거래일째 이어진 외국인 ‘사자’에 지수는 곧바로 오름세로 돌아섰다. 외국인 매수 행진은 1998년 1~3월과 타이기록이다. 이에 지수는 장 한때 2049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하루만에 경신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개인과 기관의 경계매물이 확대되면서 상승폭을 빠르게 축소됐고 결국 소폭의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355억원, 417억원을 팔아치웠고 외국인은 1970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2억원, 비차익거래 억원 1455억원 순매수로 총 1497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의료정밀(-1.92%), 서비스업(-1.53%), 건설업(-1.45%), 운수창고(-1.02%), 기계(-1%) 등이 1% 이상 조정을 받았고 유통업(-0.93%), 종이목재(-0.76%), 보험업(-0.63%),전기전자(-0.57%), 의약품(-0.57%), 음식료업(-0.51%) 등도 고전했다. 반면 통신(1.16%), 금융업(0.68%), 은행(0.44%), 전기가스(0.38%), 증권(0.3%) 등에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시총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섰고 포스코(-0.32%), 기아차(-0.31%), SK하이닉스(-0.15%), LG화학(-1.55%), 한국전력(-0.67%), 롯데쇼핑(-1.26%) 등도 동반 하락했다. 특히 전일 모바일 메신저 ‘라인’ 성장 기대감에 급등했던 네이버는 5% 넘게 조정을 받았다.

반면 현대차(0.95%)와 현대모비스(0.52%)는 실적개선 기대감에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고 KB금융(3.87%), 하나금융지주(3.24%) 등 금융주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상한가 19개 종목을 포함한 32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90개 종목이 내렸다. 70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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