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코스닥, 해저가스관 건설 기대 KT서브마린 '쑥쑥'

입력 2013-10-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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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프라이드 25.74% ↑… 지엔씨에너지, 상장 후 4거래일 내리막 하락 1위

10월 둘째주(7~11일) 코스피시장의 강세 훈풍이 코스닥시장까지 이어지며 53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코스닥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 11일 코스닥지수는 0.59포인트(0.11%) 상승한 532.6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한주간 9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기관은 664억원을 순매도했다.

◇KT서브마린, 해저 가스관 건설 기대감… 38% 상승

지난주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KT서브마린으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38.33% 상승했다.

KT서브마린은 한국과 러시아를 잇는 해저 가스관 건설 기대감에 지난주 3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펼치며 3300원에서 4565원으로 올랐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한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가스관을 동해 해저에 건설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당초 러시아는 북한을 경유해 한국으로 이어지는 가스관 건설을 추진해 왔지만 북한핵 문제 등으로 사업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이같은 계획을 내놨다.

이어 디지아이도 30.01% 올라 상승률 2위를 보였다. 주가 역시 3415원에서 4440원으로 치솟았다. 디지아이의 이 같은 상승세에 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는 최근 주가 급등과 관련 11일 조회공시를 요구하기도 했다.

뉴프라이드는 25.74%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자동차 부품 및 내장품 판매 기업인 뉴프라이드는 미국 동부 최대 철도회사인 노퍽 서던 철도회사와 타어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지난 10~11일 잇달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10일 뉴프라이드는 미국 동부 최대 철도회사인 노퍽 서던 철도(Norfolk Southern Railway, 이하 NSRR)사와 체시용(컨테이너 전용 운송장비)타이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뉴프라이드는 계약일로부터 3년간 미국 동부지역에 위치한 총 28개 터미널을 대상으로 체시용 타이어 공급을 시작하게 됐다.

이어 트레이스가 25.00% 오르며 상승률 4위를 기록했고, 모아텍은 21.49% 상승하며 5위에 자리했다.

아울러 유니셈(20.25%), 한국선재(19.75%), 딜리(19.37%), 하림홀딩스(17.14%), 크루셜텍(17.06%) 등도 급등세를 보였다.

◇지엔씨에너지, 지난 2일 상장 후 내리막

지난주 코스닥시장에서는 지엔씨에너지가 24.94% 하락하며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주가는 1만1750원에서 8820원으로 주저앉았다.

지난 2일 상장된 지엔씨에너지는 공모가 대비 100% 상승한 1만2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후 4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지난주 장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하기도 했다.

SKC솔믹스와 나노트로닉스도 급락세를 보였다.

SKC솔믹스는 지난주 23.03% 떨어지며 하락률 2위를, 나노트로닉스는 20.00% 떨어지며 하락률 3위를 기록했다.

SKC솔믹스는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에 내림세를 보였다.

SKC솔믹스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청약일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이며 납입일은 11월 5일이다. 신주 발행가액은 1650원으로 다음달 15일 상장될 예정이다.

CMG제약은 지난주 8일부터 11일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주가는 1470원에서 1185원까지 떨어지며 19.39%에 달하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컴투스는 지난주 18.40% 하락세를 보였다. 컴투스는 게임빌에 피인수되며 연일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실력 우려까지 겹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꾸준한 매출을 발생시켰던 ‘타이니팜’과 ‘히어로즈워’ 등 기존 게임들의 트래픽 하락과 매출 감소가 급격하게 일어나면서 3분기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3분기에 11종의 신규 게임이 출시됐지만 ‘골프스타’를 제외하고는 의미있는 매출을 기록하는 데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신양(-18.29%), 국영지앤엠(-17.51%), 우리이티아이(-13.17%), 모베이스(-12.13%), 이엘케이(-11.67%) 등도 동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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