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종편, 어린이 프로 새벽대 편성… 사업계획서 무시”

입력 2013-10-1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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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이 어린이 프로그램을 새벽시간 대에 편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미래창조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15일 방통위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노 의원은 “TV조선은 편성 비율을 맞추기 위해 어린이프로그램 꼬마버스 타요 시즌2(새벽4시), 어린이특선다큐(새벽 3시)를 방송하고 있고 이는 신규 제작 프로그램이 아닌 2년 전 지상파에서 했던 프로그램을 구매해 방송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 의원에 따르면 TV조선은 사업계획서에서 어린이 프로그램과 관련 연간 전체 방송시간 대비 8.9%의 적극적 편성과 함께 ‘청소년 퀴즈 역사원정대’‘꼬마 아인슈타인’ 등을 제작하겠다고 밝혔으나 이행하지 않고 있다.

채널A는 사업계획서에서는 BBC 영어유치원, 쓱싹쓱싹 그림터, 꼬마의사 미로, 세계명작 애니메이션, 창작 애니메이션 등을 편성하겠다고 밝혔으나 현재 어린이 과학교실(3시30분), 동화 속 과학탐험(5시), 5시20분 무무와 푸푸를 방송하고 있다.

노 의원은 “특히 채널A는 사업계획서에서 밝힌 어린이 프로그램을 오후 4시40분에서 6시 사이에 방송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종편들은 약속한 사업계획서를 완전히 무시한 수준 미달의 방송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규정에 따라 내년 종합편성채널 심사에서 재승인 거부 등 엄정한 평가를 내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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