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누가 우리들의 광기를 멈추게 하라' 오는 23일 개막

입력 2013-10-1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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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창파)

연극 ‘누가 우리들의 광기를 멈추게 하라’가 10월 23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알과핵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연출은 ‘쌍시’ ‘햄릿머신’ ‘일가일구’ ‘꽃잎 같은 여자 물위에지고’ 등 작가주의 연출가로 알려진 채승훈 극단창파 대표가 맡았다. 영조 역에는 박중상, 한형민, 사도세자 역에 김혁종 선희궁 역에 하경화 등이 열연한다. 이 밖에도 박정근, 한형민, 나수아, 김한아, 조수아, 김영훈, 한동준, 이재성, 조진수가 극을 이끈다.

이 작품은 조선 영조시대의 궁중가족사를 다뤘으며, 등장인물들의 분노와 광기가 극을 주도한다. 독특한 해석으로 기존 역사극과 차별화를 꾀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형식파괴를 통해 조선역사의 당위성을 부정하고, 인물의 희화화로 왕족과 귀족을 조롱하기도 한다. 채승훈 연출은 지배층이 남긴 유산의 가치가 술파는 작부집의 그것과 다를 바 없음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극단창파는 98년 창단 이후 ‘햄릿’ ‘두드리 두드리’ 등으로 일본, 체코, 루마니아. 폴란드, 몰도바 등 세계적인 국제 페스티벌에 초청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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