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큰’ 저커버그, 사생활 보호 위해 이웃집 4채 사들여

입력 2013-10-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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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블룸버그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사생활 보호를 위해 자신의 집 주변에 있는 주택 4채를 3000만 달러(약 322억원)에 사들였다고 미국 경제매체 비지니스인사이더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집 근처에 있는 이웃집 4채를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사들인 후 현재 거주자들에게 다시 임대했다.

그가 이 과정에서 쓴 돈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최소 3000만 달러가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저커버그의 집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의 고급 주택가 크레슨트파크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저커버그는 이 집을 2년 전 약 700만 달러에 구입했다.

이와 별도로 저커버그는 올해 초 소아과 레지던트로 일하는 아내 프리실라가 출퇴근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샌프란시스코 시내 돌로리스 하이츠 지역에 있는 집을 1000만 달러에 샀다.

저커버그의 ‘이웃집 사들이기’가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투자라고 비지니스인사이더는 설명했다.

한 부동산 개발업자가 저커버그의 이웃집 중 한 집을 사서 재개발한 후 ‘마크 저커버그의 이웃집’이라며 마케팅을 하려는 계획을 세웠는데 저커버그가 이를 알고 시세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집들을 모조리 사들였다는 것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저커버그가 보유한 집 6채의 매입 가격과 리모델링 비용 등이 총 5000만 달러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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