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통일부를 겨냥한 협박성 발언을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은 12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에서 "지난 9일 통일부 당국자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정치를 '공적쌓기', '애민의 인상 부각' 등의 표현으로 헐뜯었다"며 "우리에 대한 또 하나의 참을수 없는 극악무도한 중대도발"이라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통일부가 박근혜 대통령 실명 비난을 중단하고 촉구한 부분에서는 "미국이 정치, 군사 등 모든 분야를 틀어쥐고 좌지우지하고 있는 남조선에서 존엄이라는 것은 애당초 논의할 형편도 못된다"며 "우리는 이미 경고한 것처럼 우리의 최고존엄과 체제를 조금이라도 헐뜯는 자들에 대해서는 그가 누구이건 추호도 용서치 않고 단호히 징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