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재무장관 “올해 인도 경제 성장률 5% 웃돌 것”

입력 2013-10-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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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치담바람 인도 재무장관이 2013∼14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 인도 경제성장률이 5%을 웃돌 것이라면서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인도 경제 성장률을 하향조정한 것을 전면으로 반박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합동 연차총회에서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치담바람 장관은 10일 카네기국제평화재단(CEIP)에서 연설을 갖고 “인도 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IMF는 지난 8일 ‘세계경제전망보고서’에서 인도 경제의 올해 회계연도 성장률 전망치를 5.6%에서 3.8%로 낮췄다.

치담바람 장관은 “어번 회계연도에서 인도 경제 성장률이 5.5%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IMF 보고서가 나의 낙관적 견해를 공유하지 않는 것처럼 우리도 IMF의 비관주의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도의 경제성장률은 2012∼2013 회계연도에 5%를 기록했다. 이는 10년 만에 최저치다.

인도 정부는 내년 5월 말로 예정된 총선에서의 승리를 위해 경제를 회생시키고자 애쓰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외자 유치 노력의 하나로 외국 소매업체가 인도 업체와 합작사를 만들어 진출하면 지분을 최대 51% 보유할 수 있도록 했다.

치담바람 장관은 “이번 회계연도 안에 외국 복수 브랜드 소매업체 1∼2곳이 인도에 진출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도 “외국 업체들은 인도 정부에 늘 더 많이 요구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상당수의 외국업체가 인도 정부의 투자조건이 여전히 까다롭다며 진출을 망설이고 있다.

앞서 라구람 라잔 인도중앙은행(RBI) 총재도 “인도 경제가 현재 몇 가지 문제를 갖고 있으나 경제 위기가 금방이라도 닥칠 만큼은 아니다”라며 낙관론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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