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10번째 사무라이본드 사상최저금리 발행

입력 2013-10-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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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첫 발행 이후 역대 최저 금리 연 0.75%

현대캐피탈이 일본채권시장 진출 이후 10번째 사무라이본드를 사상최저금리로 발행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10일 250억엔(한화 약 2750억원) 규모의 10회차 사무라이 채권을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2년 만기 고정금리인 이번 채권의 발행금리는 엔스왑금리에 0.48%를 가산한 연 0.75%로 역대 최저다. 지난해 2년 만기 고정금리 연 0.87%로 발행한 것과 비교할 때 12bps나 낮다. 현대캐피탈보다 글로벌 신용등급이 높은 시중은행과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수준이다.

이번 채권발행에서 눈에 띄는 점은 70% 에 달하는 핵심투자자 비중이다. 통상 사무라이 시장 내 핵심투자자 그룹인 중앙 투자자들의 투자 비중은 50% 이하이다. 그만큼 현대캐피탈 채권이 인기를 끌었다는 반증이다. 나머지는 중소규모의 지방투자자들로 구성된다.

현대캐피탈 채권이 인기를 끈 비결은 발행전략의 차별화다. 최근 한국물이 달러본드에 집중하면서 투자자 수요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캐피탈은 4분기에 발행하는 한국물 최초로 사무라이 시장을 목표로 했다. 이 때문에 마케팅 첫날부터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려 최초 200억 엔에서 250억 엔으로 발행물량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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