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권 노른자위 대규모 개발 잇따라

입력 2013-10-1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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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와 강동구 일대에 대규모 주거복합단지가 잇따라 분양된다. 오피스와 상업시설, 공동주택 등이 한꺼번에 들어서는 만큼 일대 부동산 지형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천호동 강동역 인근에는 일대 스카이라인을 바꿀 C2 특별계획구역 복합개발이 본격화됐다. C2 특별계획구역의 시공사인 삼성물산은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지하철 5호선 강동역 인근에 지상 45층 규모의 대형 복합개발 ‘래미안 강동 팰리스’ 개발을 이르면 11월부터 돌입한다.

천호동 448번지 일대에 위치한 이곳은 지하6층~지상45층 규모의 프라임급 오피스와 아파트 999가구의 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는 강동구 내에서 가장 높은 층수로 지어지는 빌딩으로 특히 36층 높이 149m의 오피스가 완공되면 강동구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 된다.

삼성물산 분양관계자는 "래미안 강동 팰리스는 과거 중대형 위주의 상업과 주거시설 중심의 주상복합이 아닌 주거와 상업, 업무시설, 녹지, 소비층에 맞는 평면설계 등이 결합된 3세대 주거복합단지로 조성된다"며 "강동구에 첫 선을 보이는 래미안 아파트인 만큼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파구에는 강남 최대 규모의 복합주거단지가 이르면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다. (주)파크하비오는 최근 대우건설과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분양사업에 관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2조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될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는 송파구 문정동 618번지 6만1231㎡ 부지에 전용면적 84∼151㎡ 999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전용면적 21∼72㎡ 오피스텔 3470실의 오피스텔, 고급호텔 487실, 복합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이정찬 유플러스리얼티 대표는 "두 사업 모두 초대형 랜드마크 사업으로 개발호재가 많은 입지와 메이저 건설사가 참여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다만 한꺼번에 공급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어떻게 방식으로 해소할 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동권 신도시 분양도 한창 진행 중이다. 총 3만7000여가구로 조성 중인 미사강변도시에는 이달 대우건설과 동원개발이 각각 미사강변 푸르지오 1188가구와 동원로얄듀크 808가구를 분양한다.

서울 송파와 하남, 성남 일대에 조성 중인 위례신도시에는 이달 포스코건설이 짓는 '송파 와이즈 더샵' 390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다음달 '위례 아이파크2차' 495가구와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490가구가 일반에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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