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시장 흐름을 짚어라]스트리트형 쇼핑몰 눈에 띄네

입력 2013-10-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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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주목할 만한 상가는?

저금리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 중 상가가 가장 먼저 관심을 끈다. 상가에 투자하기로 했다면 미래 가치가 있는 신규 상가를 구입할지, 직접 보고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미분양 상가를 살지 선택해야 한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상가 투자 방법으로 아파트 입주가 예정된 신도시(택지지구) 내 근린상가를 선택하는 게 좋다. 택지지구는 중심상업지역보다 아파트 입주민의 접근성이 좋은 근린생활권이 제격이다.

단지내 상가도 고려해 볼 만하다. 단지내 상가는 아파트 입주와 동시에 임차 계약이 가능해 투자금 회수가 신규 상업지역보다 빠르다. 투자금은 3억원 대에 접근하고 입찰가는 내정가에 비해 150%를 넘지 않는 것이 수익률 보전에 유리하다.

미분양 상가의 경우 가급적 임대가 맞춰진 상가를 투자하는 게 좋다. 여기에 쇼핑점포, 문화휴식공간 등 일정한 테마를 갖춘 스트리트형 상가가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무엇보다 스트리트형 상가는 다양한 업종 구성과 동선을 따라 배치된 상가들이 한눈에 들어와 상권 형성에 유리하며, 일반 박스 형태의 상가에 비해 잠재 고객 확보가 유리하고, 체류 시간도 연장할 수 있다는 평가다.

한 상가분양 관계자는 "상가 투자에서 수요 예측을 잘못하거나 주변 분석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좋은 상가를 고를 수 없다"며 "신규 상가와 미분양 상가의 장점을 잘 살펴 발품을 팔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에서 '송도 센트럴파크 Ⅱ 상업시설(센투몰)'을 분양 중이다. 연면적 3만6920㎡, 지상 1~3층, 3개동, 총 200개 점포로 이뤄지는 송도 최고 상권의 스트리트 형태 쇼핑몰이다. 스타벅스, 띵크커피, 딸기 키즈 뮤지엄, 라뷰티코아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키 테넌트 매장들이 체계적인 MD 구성으로 입점해 성업 중에 있다.

동판교 중심 상업지구에 위치한 '판교 아브뉴프랑'은 고급 F&B 스트리트몰로 호반건설이 직접 시공,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100% 임대형 스트리트몰이다. 2만7544㎡의 공간에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구성돼 있다.

대우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강남역 센트럴애비뉴'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3층 총 110개 점포로 구성되며 상가의 4개면이 모두 외부에 개방된 스트리트형으로 설계됐다. 지하철 신분당선과 환승이 가능한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약 34m 떨어져 있어 강남역의 유동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현대산업개발이 위례신도시에 분양 중인 '위례 아이파크 애비뉴'는 아파트와 분리돼 트램(도로 위에 부설된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전동차) 선로를 따라 길게 늘어서는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이다. 지하 1층~지상 2층에 중소형 점포 157개가 입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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