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2200억원 투입 ‘빛마루’ 애물단지 전락,국민혈세 줄줄

입력 2013-10-0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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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혈세 2200억원이 투입된 디지털방송콘텐츠지원센터 ‘빛마루’가 제대로 활용되지 않아 국민혈세가 낭비되거나 줄줄 세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9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기현 의원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9월 개관한 빛마루 건물은 업무시설 면적 3811평(1만2598㎡), 상가시설 면적 634평(2096㎡)에 이르는 20층 건물이지만 현재까지 입주자가 없다.

공사부지와 관련 장비는 미래창조과학부, 건물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각각 예산을 부담,건설됐지만, 운영 주체가 모호해 완공 후에도 제대로 운영조직이 구성조차 되지 않고 있다.

이로인해 입점 업체 모집을 포함한 운영이 전반적으로 늦어지고 있다.

중소 방송콘텐츠업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방송콘텐츠 종합 지원시설로 지어졌지만 사실상 무용지물이 된 셈이라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김기현 의원은 “빛마루가 더는 혈세를 낭비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제대로 된 운영조직과 방안마련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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