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보호무역주의 막기위해 APEC노력해야”

입력 2013-10-0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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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8일 “보호무역주의 확산을 막기 위한 APEC 회원국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영자신문인 ‘자카르타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보호무역주의의 유혹을 받기가 쉬운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비관세장벽 등 일부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하지만 우리가 역사에서 배운 교훈은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모든 국가들이 합심해 개방을 확대하고 교역을 증진시킬 때 모두가 윈-윈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번 정상회의의 주요 화두중 하나가 저성장과 높은 실업률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인데 한국은 창조경제를 그 대안으로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조경제는 한국은 물론 APEC 회원국과 세계경제의 지속 성장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유효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는 경제주체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과학기술과 IT를 접목하고 산업과 산업, 산업과 문화의 융합을 촉진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만드는 경제발전 패러다임”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기침체를 피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선 “역내 선진국들은 통화정책 기조 변화를 신중하게 조정하면서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 “회원국들은 투자환경 개선, 노동시장 개혁 등을 통해 각국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을 개선해 가야 한다”며 “역내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을 막고 무역자유화를 향한 노력도 가속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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