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은행 ‘빅3’ 어닝서프라이즈 기대

입력 2013-10-0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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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순익, 전년비 14% 증가 전망

모건스탠리를 비롯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웰스파고의 3분기 순이익이 예상을 웃돌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조사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3분기 순익을 합친 규모는 86억4000만 달러(약 9조3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모건스탠리의 3분기 순익은 전년보다 30% 증가한 8억1900만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같은 기간 BoA는 14% 늘어 25억5000만 달러, 웰스파고는 52억8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2%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JP모건체이스와 씨티그룹·골드만삭스그룹의 3분기 순익은 7.8% 감소할 전망이다.

골드만삭스는 3분기에 12억9000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해 전년 대비 1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기간 JP모건의 순익 전망치는 53억 달러로 11% 감소하고 씨티그룹은 1% 감소한 32억5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6개 중 5개 은행의 매출총이익률은 상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미국 경제성장이 반등하고 비용지출을 축소한 영향이다.

데이비드 힐더 드렉셀해밀톤 애널리스트는 “은행들이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면서 모건스탠리 등 5개 은행의 주식을 매수할 것을 투자자들에게 권고했다.

그는 “각각의 애널리스트와 시장이 (은행들의) 낮은 채권 거래 매출과 모기지 리파이낸싱 매출에 집중한 나머지 투자자들이 허를 찔렸다”고 지적했다.

JP모건은 채권 거래가 위축하면서 실적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 반면 웰스파고는 모기지 관련 거래가 3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지난 9월 애널리스트들은 이들 6개 은행의 순익 전망치를 종전보다 6.7% 낮췄다.

6개 은행의 총 매출은 3분기에 100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할 전망이다.

JP모건과 웰스파고는 11일에 실적을 공개하며 BoA·씨티그룹·모건스탠리·골드만삭스는 다음 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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