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서 남주나' 홍수현-이상엽, 독설끝에 이별 "침이라도 뱉어줄까?…지긋지긋해"

입력 2013-10-0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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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이상엽과 홍수현이 이별했다.

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 최병길)’ 4회에서는 정재민(이상엽 )과 송미주(홍수현)이 서로에게 독설을 퍼부으며 이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미주는 “직장까지 찾아와 뭐하는거냐” 며 “난 분명히 헤어지자고 했어”라고 말했다. 이에 정재민은 “내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잘못했어. 내가 실수했어. 너랑 결혼하려면 어쩔 수 없었어”라고 말했지만 소용없었다.

송미주는 “내가 왜 항상 재민 씨 봐줘야 하냐. 2년간 왜 이해만 해야하냐”며 “애초에 재민 씨 집에다 내 얘기 하지도 않았고 약속시간에 늦은 뒤 다음에 인사하자고 미룰 생각 아니었냐. 이제 믿음 깨졌다. 더이상 시간 낭비다”고 단언했다.

마음을 돌리려 애쓰는 재민에게 미주는 뺨을 때리며 “이러면 되겠냐. 침이라도 뱉어줄까? 더이상 지긋지긋해 못하겠다”며 “재민씨보다 잘난남자 만날 수 있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돌아서는 미주에게 재민은 “잘난 남자가 눈이 삐었냐. 남자들도 자기보다 잘난 여자 만나고 싶어해. 그래 이제 헤어져. 나도 더이상 안 잡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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