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원한 산청율수원 전경.(사진=재능교육)
재능교육은 경남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에 한옥스테이 산청율수원을 지난 2일 개원했다고 6일 밝혔다.
4년 간의 공사기간을 거친 이곳은 담장이 문화재로 등록될 정도로 옛 모습이 잘 보존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율수는 시경(詩經)의 대아문왕지십(大雅文王之什)편의 율수궐덕(聿修厥德)에서 나온 말로 ‘스스로 덕을 닦을 지어라’라는 뜻이 담겨 있다.
조상의 지혜를 배우되 자기 노력으로 스스로 하라는 뜻으로 재능교육의 스스로학습철학을 한옥의 이름에 옮겨 놓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식 개원 이전에 이미 한국관광공사가 2013 우수 한옥체험시설로 인증한 산청율수원은 우리 나라 전통 한옥의 품격을 유지하면서 현대적 실용성을 더함으로써 한옥문화의 체험현장이자 교육의 장, 휴식의 공간을 표방하고 있다.
산청율수원은 안채를 중심으로 △식당채가 좌청룡 △목욕채가 우백호 △안사랑채가 안산(案山) △바깥사랑채 △대문채가 조산(祖山)을 이룸으로써 5개 동이 안채를 감싸고 보좌하는 형세를 띈다.
900평이 넘는 너른 집터에 하늘과 땅의 기운이 들고 나기 좋게 풍수지리에 따라 가옥의 자리를 잡았다.
건축양식은 전통에 충실하면서도 실용을 더하고 영남지역 한옥 양식을 기본으로 하되 화려한 서울 양식을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