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가 답이다]기업 97% 윤리경영 필요성 공감

입력 2013-10-0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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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하우•추진성과 확신부족은 ‘걸림돌’

윤리경영은 우리 사회에서 이제 생소하지 않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지속가능한 경영(CSM) 등 기업윤리와 관련한 용어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윤리경영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그러나 기업들이 윤리경영을 추진하면서 노하우 및 정보 부족을 가장 큰 걸림돌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에 따르면 윤리경영 및 CSR의 필요성에 대해 조사 기업 97%가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CSR 활동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응답이 50%, 필요성은 인식하나 참여가 부족하다가 47%에 달했다.

이 조사는 전경련이 지난 2009년 139개 회원사를 대상으로‘윤리경영 현황 및 CSR 추진 실태’를 조사한 결과다.

전경련의 보고서에 따르면 CSR의 효과적인 사내확산 제도는 임직원 대상 윤리경영교육이 41.3%로 가장 컸다. 이 외에도 전담부서 설치 및 운영(17.5%), 개인 및 부서 평가시 CSR 성과 반영(12.5%), CSR 추진활동의 정기적인 진단 및 점검(7.5%), 우수자(부서)에 대한 포상(5%), 내부신고 제도 및 내부고발자 보호제도(5%) 등이 효과적이라고 답했다.

이 같은 필요성 인식과 활동에도 불구하고 매년 윤리경영 추진의 어려움에 노하우 부족이 가장 큰 요인으로 조사됐다.

전경련은 윤리경영 및 CSR 운영의 애로사항에서 노하우 및 정보부족을 36.3%로 1위로 꼽았다. 이어 추진 성과에 대한 확신 부족(26.3%), 영업 성과와의 갈등(25%), 의지 및 지원부족(21.3%), 임직원 의식변화 지체(21.3%) 등의 순이었다.

특히 지난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노하우 및 정보부족이 윤리경영을 추진하는 데 가장 큰 내부 저해요인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노하우 부족에 대한 저해요인 수치가 2005년 17.0%에서 다음해에 21.9%로 늘어나더니 36.3%(2009년)까지 증가했다. 즉, 기업의 윤리경영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윤리경영에 더 많은 투자와 관심이 필요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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