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살인 말벌’ 기승…석달 만에 41명 사망

입력 2013-10-0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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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살인 말벌’ 비상에 걸렸다. 지난 3달 동안 살인 말벌에 의해 41명이 사망하고 1700여명이 부상 당한 것. 부상자 가운데 37명은 생명이 위태롭거나 심각한 상태다.

3일(현지시간) CNN 등은 중국 산시성의 안캉·한중·상뤄 등 3개 도시에서 중국 장수말벌에 따른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이 보도한 사진 속 피해자들 피부에는 총상과 비슷한 깊은 상처가 남았다.

전문가들은 말벌 피해가 늘고 있는 것에 대해 예년보다 날씨가 훨씬 건조하고 말벌 서식지역까지 사람들이 거주지를 옮기면서 피해를 키웠을 가능성이있다고 전했다.

또 말벌들이 짝짓기를 하는 9~10월에 더 활발히 활동하는 점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CNN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경찰 수천명을 투입해 최근까지 710여개의 말벌집을 없앴다. 또 말벌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700만위안(약 12억300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주민들에게 외출시 긴팔을 입고, 말벌을 쫓거나 말벌집을 스스로 없애려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살인 말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살인 말벌, 중국은 벌도 엄청나구나" "살인 말벌, 한국에는 안오겠지?" "살인 말벌, 보기만해도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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