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전세가율 70% 넘는 지역 신규분양 ‘뜬다’

입력 2013-10-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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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더샵레이크시티 3차' 조감도.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이하 전세가율)이 70%를 넘는 지역 내 신규분양 아파트들이 큰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세가율이 70%를 초과하는 지역도 속출하고 있다. 전세와 매매간 가격 차이가 좁혀지면서 주택 매매수요가 살아날 것이란 전망도 고개를 들고 있다.

실제 전세가율이 70%를 넘으면 매매시장이 움직인다는 분석도 나왔다.

부동산114가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 구간별 매매가 변동률을 살펴본 결과, 2008년부터 2011년까지는 전세가율이 60%를 초과할 시 매매가격이 상승했으나 2012년부터는 매매가 상승의 기준이 전세가율 70%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율이 60~70%인 아파트는 2012년과 2013년(8월말까지) 매매가는 각각 1.1%, 0.4% 감소했다. 반면 전세가율이 70%를 초과하는 아파트의 매매가는 2012년 2.3%, 2013년(8월말까지) 2.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전세가율 70% 초과 지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에 주택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먼저 전세가율이 76.8%에 달하는 광주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오는 11월 광주 동구 학동3구역을 재개발한 ‘광주 학동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35층 11개동 총 14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85~149㎡ 106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근에 송암산업단지가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39만4000㎡ 규모의 송암산업단지는 최첨단 디지털콘텐츠산업 클러스터로 개편을 단계별로 추진해 2018년에 완료할 계획이다.

대구(전세가율 74.2%)에서는 우미건설이 이달 중 대구 테크노폴리스 대구테크노폴리스 A16블록에서 ‘대구 테크노폴리스 우미린’을 분양한다. 지하1층~지상22층 10개동 총 827가구 규모에 전용면적 75~84㎡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대구 테크노폴리스는 722만9000㎡ 규모로 개발되는 미래형 첨단복합도시로, 전기·전자·정보통신·자동차·섬유·바이오 분야의 100여개 고부가가치 기업이 들어설 예정이다.

경북(전세가율 73%)지역에서는 고려개발이 경북 구미시 봉곡동에 ‘구미봉곡e편한세상’을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20충 18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76~125㎡ 총 1254가구로 구성된다. 삼성전자, LG 디스플레이 등 굵직한 대기업이 입주해 있는 구미산업단지와 가깝다. 2조원을 투입해 확장공사 중인 구미산단 4·5공단이 입주하는 내년에는 약 10만명이 새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전세가율 70%)지역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이달 충남 아산시 음봉면 동암지구에 분양하는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가 눈길을 끈다. 지하1층~지상23층(최고) 17개동 총 1118가구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72~99㎡로 구성된다. 지난 4월 분양한 2차 단지와 함께 총 3200여 가구 규모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되며, 삼성디스플레이시티가 2㎞ 근방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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