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전 일본 총리, 원전 제로 촉구

입력 2013-10-02 13: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베 정권 원전 재가동은 무책임”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전 총리가 ‘원자력발전소 제로(0)’를 실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2일(현지시간)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고이즈미 전 총리는 전날 나고야에서 가진 강연에서 “아베 신조 정권이 방사능 폐기물을 어떻게 최종 처리할지 결정하지 않고 원전 재가동을 추진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당시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전 피해자 보상이나 사고 수습 비용을 고려하면 원전 발전 비용이 절대 싼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순환형 사회를 목표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이즈미 전 총리는 “자민당이 지금 원전 제로 방침을 밝히면 (탈원전에 대한) 국민의 기운이 고조된다”며 “일본인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특성이 있다. 지금이야말로 원전 제로로 재생가능 에너지에 의한 순환형 사회를 이룩해야 한다는 꿈을 향해 함께 뭉쳐야 한다”고 호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42,000
    • +0.59%
    • 이더리움
    • 5,086,000
    • +0.87%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1.06%
    • 리플
    • 692
    • -2.26%
    • 솔라나
    • 209,900
    • +2.44%
    • 에이다
    • 587
    • +0.17%
    • 이오스
    • 922
    • -1.71%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700
    • -1.41%
    • 체인링크
    • 21,310
    • +0.95%
    • 샌드박스
    • 539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