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식품, 카지노 ‘세븐럭’과 커피원두 공급 독점 계약

입력 2013-10-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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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식품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과 커피원두 공급 독점 계약을 맺는다고 2일 밝혔다.

웅진식품 측은 “공개 입찰로 진행된 ‘세븐럭’의 원두 구매 입찰에서 원두의 맛과 생산설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독점 원두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납품하기로 한 원두는 웅진식품의 ‘바바 블렌드 골드’ 제품이다. ‘바바 블렌드 골드’는 브라질, 콜롬비아, 과테말라산 원두를 가장 적합한 비율로 블렌딩해 각 원두 품종 고유의 맛과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웅진식품의 모든 원두 제품은 이탈리아 커피 로스팅 전문기업 브람바티(Brambati)의 설비를 갖추고,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자사 커피 로스팅 공장에서 생산된다.

오상경 웅진식품 커피영업팀 팀장은 “카지노는 외국 VIP 고객들이 많이 찾는 만큼 식음료 납품과정에 까다로운 품질 기준이 적용된다” 며 “바바커피가 이번 입찰에서 선정된 것은 그 맛과 품질을 공인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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