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정 울트라건설 사장 “다시 베트남에서 기술력 과시하겠다"

입력 2013-10-0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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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동남아 등 해외 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토목과 플랜트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습니다.”

강현정 울트라건설 사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서소문 소재 본사에서 베트남 유력 건설회사인 에스씨파이브(SC5)의 투(Mr. Tu) 사장 및 유력 설계회사인 니혼 수도(NIHON SUIDO)의 덕(Mr. Duc) 베트남 대표와 환담을 갖고 향후 베트남 건설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울트라건설이 베트남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 사장은 평소 ‘가치 있는 일을 하자, 자기 회사라 생각하고 주인의식을 가져라, 내실경영하자’를 강조해 왔다.

울트라건설은 상반기 영업이익 11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22.8% 증가한 수치로, 전체적인 건설경기 침체에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이것은 임직원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의 결실이라고 강 사장은 설명했다.

소주 정예인원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장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주인의식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는 얘기다.

그는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가치 있는 분야를 집중 공력 하는 것도 또 다른 비결이다. 터널 굴착 분야에서 국내 초고의 기술력과 장비를 갖추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울트라건설은 반기나 분기마다 전 임직원들이 수주를 위해 단결하는 행사(수주기원제)를 개최하고 있다. 직원들의 수주 결의를 다지는 자리인 셈이다.

이러한 임직원들의 단합된 결의가 베트남 사업 진출로 이어졌다.

그동안 울트라건설은 중동 및 동남아시아 국가 진출과정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처럼 해외에서 쌓은 풍부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에도 진출하겠다는 게 강 사장의 의지다. 강 사장은 베트남 건설업체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울트라건설이 쌓은 해외 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울트라건설은 카타르(도하)와 아제르바이잔, 말레이시아 진출에 이어 베트남, 오만, 방글라데시 등에서도 터널 및 도로공사, 상수관로 공사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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