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첼시, 4-0 대승으로 1R 부진 씻어...바르셀로나, 도르트문트 등 강호들 순항

입력 2013-10-0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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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2일 새벽(한국시간) 벌어진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 2라운드 경기에서 강호들이 나란히 순항했다.

2일에는 E조에서 H조까지의 팀들이 2라운드 대결에 나섰다. 관심을 모은 것은 단연 E조의 첼시였다. 1라운드 바젤과의 홈경기에서 패하며 체면을 구겼던 첼시는 스테아우아 부쿠레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20분만에 하미레스가 사무엘 에투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종료 직전에는 스테아우아의 자책골까지 유도하며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고 후반 하미레스와 프랭크 램파드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같은 조 샬케 04는 바젤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9분 터진 율리안 드락슬러의 한 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승리해 2연승을 내달렸다. 샬케는 볼 점유율에서 44 : 56으로 밀렸고 패스 성공률도 75%로 높지 않았지만 코너킥에 이은 찬스를 잘 살려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F조에서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올림피크 마르세이유를 홈에서 3-0으로 제압했다. 도르트문트는 1라운드 나폴리와의 원정경기에서 위르겐 클롭 감독이 퇴장을 당해 마르세이유전에 젤리코 부바치 감독이 벤치를 지켰고 몇몇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하지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2골과 마르코 로이스의 1골로 3-0의 완승을 거뒀다. 왼쪽 풀백 마르셀 슈멜처의 부상으로 챔피언스리그에 갑작스럽게 데뷔한 21세 신예 에릭 두름이 전반전에 터진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에 도움을 기록하는 등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같은 조 아스널은 나폴리와의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메수트 외질의 활약으로 2-0의 승리를 거뒀다. 외질은 전반 8분만에 애론 램지의 도움을 받아 득점을 올렸고 불과 7분 뒤에는 올리비에 지루의 득점에 도움을 기록했다. 나폴리는 8개의 슛을 기록한 아스널보다 많은 13개의 슛을 기록했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무득점으로 패했다.

G조에서는 제니트가 홈으로 오스트리아 빈을 불러들였지만 37개의 슛을 주고 받은 끝에 무득점으로 비겼다. 제니트가 19개, 빈이 18개의 슛을 시도했지만 모두 골문을 통과하진 못했다. 제니트는 전반 종료 직전 악셀 비첼이 퇴장을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선전했지만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쉽지 않은 상대 포르투와의 원정경기에서 2-1의 역전승을 거두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순항하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16분 잭슨에게 헤딩공을 허용해 0-1로 전반을 뒤진 채 마쳤지만 후반 13분 디에고 고딘이 헤딩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 종료 4분을 남기고 아르다 투란이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가비는 2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H조 바르셀로나는 셀틱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31분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알렉시스 산체스의 도움을 받아 헤딩골을 터뜨려 1-0으로 신승했다. 바르셀로나는 볼 점유율에서 82 : 18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고 후반 14분부터는 셀틱의 미드필더 스콧 브라운이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까지 점했지만 쉽게 셀틱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고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슈팅 수에서도 13 : 5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같은 조 아약스 암스테르담과 AC 밀란간의 경기는 경기 막판 한 골씩을 주고 받은 양팀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약스는 후반 45분 20세의 신예 수비수 스테파노 덴스빌이 천금같은 헤딩골을 기록하며 1-0을 만들었다. 하지만 밀란은 후반 추가시간에 마리오 발로텔리가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를 직접 성공시켜 기적같은 1-1 무승부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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