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황교안 법무, 채동욱 사건 배당에 압력 의혹”

입력 2013-10-01 19: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아들 의혹과 관련된 고발 사건에 관여해 압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1일 국회 긴급현안질문에서 “지난달 26일 한국여성단체연합 등이 서울중앙지검에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으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황 장관이 특정 부서에 배당하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장을 통해 관여하고 압력을 넣었다는 반발이 검찰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이 사건은 내부 반발에 의해 형사5부에 가(假)배당됐다가 형사1부로, 다시 형사3부로 배당됐다. 이는 형사 5부장과 1부장이 청와대 이중희 민정비서관과 같은 법무부 검찰국 출신 검사로 황 장관 법무라인이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박 의원은 또 “보수단체가 채 전 총장의 내연녀라는 의혹이 제기된 임모 여인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한 사건은 당연히 형사3부에 배당, 병합수사해야 함에도 형사 6부에 배당해 여성단체의 고발사건은 지연시키고 보수단체 고발사건은 신속히 처리하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황 장관은 “사건배당은 검찰에서 자체적으로 판단하는 것”이라며 “장관이 관여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엔비디아, ‘실적 축포’로 AI 열풍 다시 입증…주가 사상 첫 1000달러 돌파
  • 뉴진스만의 Y2K 감성, '우라하라' 스타일로 이어나갈까 [솔드아웃]
  • 인스타로 티 내고 싶은 연애…현아·미주 그리고 송다은·김새론 [해시태그]
  • “뚱뚱하면 빨리 죽어”…각종 질병 원인 되는 ‘비만’
  • [인터뷰] '설계자' 강동원 "극장에서 보면 훨씬 더 좋은 영화"
  • 서울역 칼부림 예고글 올라온 디시인사이드, 경찰 압수수색
  • 내년도 의대 증원계획 확정…의사·정부 대화 실마리 ‘깜깜’
  • 미국 증권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승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600,000
    • +1.36%
    • 이더리움
    • 5,183,000
    • -2.02%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0.88%
    • 리플
    • 742
    • +2.06%
    • 솔라나
    • 232,500
    • -5.83%
    • 에이다
    • 638
    • -1.09%
    • 이오스
    • 1,166
    • +3%
    • 트론
    • 161
    • +0%
    • 스텔라루멘
    • 153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650
    • -1.79%
    • 체인링크
    • 23,980
    • +4.9%
    • 샌드박스
    • 618
    • +1.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