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는 정부 공무원들의 잦은 국회 출장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세종청사 내에 새로이 마련된 상임위 회의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안전행정부가 최근 세종청사 2동에 236㎡ 규모의 회의장 및 소회의실, 회의지원을 위한 부속실 등으로 구성된 상임위 전용 회의장을 설치하고 오는 7일부터 동 회의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국회사무처는 지난 7월 국회-정부 간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세종청사 내에 상임위 회의장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후 안전행정부와 회의장 설치 관련 협의를 진행해 왔다.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은 “세종시에서 상임위 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도 갖추어진 만큼, 각 상임위원회가 세종청사 내 회의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비용이 절감되고 공무원들의 불편함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사무처는 세종청사 내 상임위 회의장과 관련한 내용을 국회 각 위원회에 전달했으며, 회의지원 관련 실무진들도 세종청사를 방문해 회의장 시설 등을 최종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