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채권 거래 줄어…정크본드, 2008년 이후 최저

입력 2013-10-0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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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크(투자부적격)등급 채권 거래가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블룸버그가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크등급 채권의 거래 규모는 지난 6월30일부터 일일 평균 48억7000만 달러였다. 이는 상반기보다 18.1% 적은 것이다. 또 5년 전 금융위기 발생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같은 기간 투자적격등급 채권 거래 규모는 13.6% 줄었다.

이같은 채권 거래 위축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조만간 양적완화를 줄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영향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연준은 지난 달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를 유지한다고 밝혔지만 연내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는 우려는 여전하다.

브라이언 케네디 루미스세일즈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시장에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면서 “연내에 채권 거래가 증가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브래드 힌츠 스탠포드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9월30일 마감한 분기에 채권 거래 규모가 20~25%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스티븐 앤드작 씨티그룹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기업들로부터 근본적인 변화를 보지 않는한 보유 채권을 팔지 않을 것”이라면서 “향후 채권을 다시 매입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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