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문에" 9월 수출 다시 감소세로… 20개월 흑자기록 지속

입력 2013-10-01 09:01 수정 2013-10-01 1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휴로 통관일수 이틀 부족… 자동차업종은 영향, 무선통신·반도체는 선전

우리나라 수출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9월에 낀 추석연휴로 인해 통관일수가 지난해보다 2일이 부족하면서 자동차 등 주요 업종 수출에 영향을 끼쳤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9월 수출액이 447억4100만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입액도 410억2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하지만 9월 무역수지는 37억1300만달러 흑자로 20개월 연속 흑자 기록을 이어갔다.

관심을 모았던 수출은 지난 두 달동안 증가세를 이어가다가 9월 들어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 수출증감률이 감소세를 기록한 것은 올해 들어 지난 2월(-8.6%), 6월(-1.0%)에 이어 세 번째다. 9월에 3일이나 낀 추석연휴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산업부 조영태 수출입과장은 "9월 수출의 면면을 보면 크게 나쁘지 않은 수준이지만 특히 올해 추석연휴가 길어 통관일수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며 "다만 일평균 수출액으로 보면 사상 최대치일 정도로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9월 통관일수는 전년 동기 대비 2일이 줄어 들었다. 통관일수 부족에 따라 특히 생산이 수출과 직결되는 자동차업종 등 국내 주력 수출업종들에 영향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보통 통관일수 하루에 해당하는 수출액을 20억달러로 추정하는데, 2일이면 40억달러 정도가 빠지는 셈이다.

이런 가운데 무선통신기기와 반도체는 여전히 수출전선에서 선전을 보이고 있다. 선박도 지난해의 기저효과에 힘입어 수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엔비디아, ‘실적 축포’로 AI 열풍 다시 입증…주가 사상 첫 1000달러 돌파
  • 뉴진스만의 Y2K 감성, '우라하라' 스타일로 이어나갈까 [솔드아웃]
  • 인스타로 티 내고 싶은 연애…현아·미주 그리고 송다은·김새론 [해시태그]
  • “뚱뚱하면 빨리 죽어”…각종 질병 원인 되는 ‘비만’
  • [인터뷰] '설계자' 강동원 "극장에서 보면 훨씬 더 좋은 영화"
  • 서울역 칼부림 예고글 올라온 디시인사이드, 경찰 압수수색
  • 내년도 의대 증원계획 확정…의사·정부 대화 실마리 ‘깜깜’
  • 미국 증권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승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638,000
    • +1.07%
    • 이더리움
    • 5,198,000
    • -1.91%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0.22%
    • 리플
    • 744
    • +0.81%
    • 솔라나
    • 234,600
    • -2.45%
    • 에이다
    • 641
    • -1.54%
    • 이오스
    • 1,183
    • +2.25%
    • 트론
    • 160
    • +0%
    • 스텔라루멘
    • 154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650
    • -0.17%
    • 체인링크
    • 23,830
    • -0.58%
    • 샌드박스
    • 627
    • +0.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