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동양그룹, 동양 등 3개 계열사 법정관리 신청

입력 2013-09-3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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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이 30일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동양 등 계열사 3곳에 대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다.

그룹 측은 “이번 결정은 자금경색과 위기여론의 심화로 투자자보호의 최종적 근간이 될 자산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어 이를 보전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3개사 이외에 상대적으로 재무구조가 양호한 비금융계열사는 채권단과 적극적인 협의를 하고 시장 추이를 면밀히 점검해 경영개선방법을 모색하거나 독자생존의 길을 걷게 된다.

동양그룹 현재현 회장은 3개사 기업회생절차 신청에 앞서 “제한된 시간과의 전쟁을 벌이며 구조조정작업에 매진해 준 임직원과 그룹을 신뢰해 준 고객 및 투자자들께 회장으로서 큰 책임을 통감한다”며 비통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계열사 및 자산 매각이 극도의 혼란상황이 아닌 철저한 계획과 질서 속에서 이루어진다면 제 가치를 인정받아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법원을 도와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자”고 강한 의지와 당부를 전했다.

또 “최근 그룹 위기와 직접적 연관이 없는 동양증권㈜이 고객 및 자산이탈로 기업가치가 급격히 하락해 매우 우려스럽다”며 “금융당국의 철저한 감독 하에 고객 및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만큼 하루속히 신뢰를 회복하고 우량금융회사로 거듭나게 도와 달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까지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와 기업어음(CP) 규모는 1100억원에 이른다. 이날 법정관리 신청으로 동양그룹 3개 계열사에 대한 대출 등 여신과 회사채, CP 등 모든 채권채무는 동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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