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순창군수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27일 전주지검은 이날 수사관들을 보내 오전부터 순창군청 비서실, 군수실, 군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황숙주 군수의 휴대전화와 통장 등을 가져갔다.
검찰은 황 군수가 2011년 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측근들로부터 억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선거비용으로 사용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군수는 2011년 10월 26일 치러진 재선거에서 재검표 끝에 96표(0.55%) 차이로 당선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