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수혜계층 늘고, 노후생활 걱정 덜고

입력 2013-09-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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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 가입조건이 완화되면서 하우스푸어나 조기은퇴자 등 소득이 부족한 고령층의 생활안정 수단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주택연금 가입조건이 부부모두 60세 이상에서 주택 소유자만 60세 이상으로 완화되면서 소유자만 60세 이상에 해당하는 주택연금 신청건수는 60건, 가입건수는 32건을 기록했다. 이는 8월 전체 주택연금 신청건수(583건)의 10% 가량을 차지하는 것이다.

주택소유자만 60세 이상인 주택연금 가입자의 경우, 평균 나이는 63.5세, 배우자는 57.3세로 부부간 평균 나이차는 6세 가량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 가입자들의 평균 주택가격은 3억8000만원, 월지급금은 80만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지난 6월 1일 정부의 하우스푸어 대책의 일환으로 출시된 ‘사전가입 주택연금’의 3개월간의 신청건수는 292건, 가입건수는 202건을 기록해 이 기간 전체 신청건수(1611건)의 18% 가량을 차지했다.

사전가입 주택연금 가입자의 평균 주택가격은 3억1000만원이었으며 이들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42%에 해당하는 평균 1억3000만원을 목돈으로 받아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상환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 관계자는 “주택연금 가입요건 완화로 은퇴 후 소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어르신이 가입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노후생활 안전망으로서 주택연금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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