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시청률, 21.5% 자체최고 기록…주원-문채원 러브라인 시작?

입력 2013-09-2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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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굿 닥터’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4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는 16회는 전국 기준 21.5%(닐슨코리아,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회 방송분이 기록한 19.6%보다 1.9%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시온(주원)과 차윤서(문채원)가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알콩달콩 러브라인으로 완성해내는 모습이 담겨졌다. 박시온은 성장통을 겪으며 지켜온 차윤서에 대한 사랑을 내레이션으로 표현해 진한 감동을 안겨줬다.

박시온이 유채경(김민서)에게 옷 선물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차윤서는 불같이 화를 냈다. 차윤서는 “넌 사준다고 덥석 받아 입냐. 이 비싼 걸? 결국엔 입었잖아? 그래, 안 그래? 과한 호의는 거절할 줄 알아야지. 그래, 안 그래?”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박시온이 “제가 비싼 옷을 얻어 입은 건 잘못한 일 맞습니다만 선생님께서 이렇게 화내시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하자 차윤서는 돌아서 가버렸다.

박시온은 차윤서 뒤따라가 “선생님. 삐지신 거 같아서 풀어 드리려고...아까 삐지셨잖습니까?”라며 미안해했고, 차윤서가 “어떻게 풀어줄 건데?”라고 묻자 근처 놀이터로 데려갔다.

박시온이 깜찍한 몸개그를 선보이자 차윤서는 “근데 넌 정작 내가 무엇 때문에 삐졌는지 알아? 나도 모르겠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박시온과 차윤서는 심도 깊은 대화를 통해 서로에 대한 믿음을 쌓아갔다. 박시온은 “세상은 아무리 배워가도 어려운 게 너무 많습니다. 병이 사람을 아프게 하는 게 아니라 사람이 사람을 더 아프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건 의사도 고치치 못 합니다”라고 먈했다.

차윤서는 “니가 봤던 상처받은 아이들 다 마음이 나아서 퇴원했어. 치료보다 니가 많이 사랑해줘서 고통을 덜어준 거야. 그래서 넌 좋은 의사야. 좋은 사람이 좋은 의사가 되는 것 같아”라고 깨달음을 안겨줬다.

이후 박시온은 당직실 안에 멍하니 앉은 채 홀로 차윤서 생각에 잠겨 “선생님, 사랑이란 게 사람의 고통을 덜어준다는 말의 뜻을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까 이것만큼 완벽한 진통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안녕히 주무세요”라고 애정이 담긴 독백을 읊어댔다.

‘굿닥터’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굿닥터’ 주원-문채원, 시오니와 차쌤! 너무너무 잘 어울려요! 행복해지길 제발” “‘굿닥터’ 주원-문채원, 오늘 최고 대박은 주원의 몸개그! 그 몸개그를 보면서 여신처럼 환하게 웃는 문채원! ‘힐링 커플’ 괜히 힐링이 아닙니다요!” “‘굿닥터’ 주원-문채원, 보면 볼수록 깨가 쏟아지는 두 사람, 평범하지 않은 사랑이 더욱 진실 돼 보이는 거 알랑가몰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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