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폭발사고 원인, LP가스용기 불법 관리 때문?

입력 2013-09-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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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폭발사고

▲24일 오전 대구시 남구 대명동에 있는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뉴시스)

대구 대명동 가스 폭발사고 원인이 LP가스용기의 관리 소홀 때문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번 폭발사고 최초 발화지로 추정되는 LP가스배달업체 사무실이 평소 LP가스용기를 불법 보관했다는 증언이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대구 남구청에 따르면 폭발사고가 처음 시작된 곳으로 추정되는 대명6동 LP가스배달업체 사무실은 구청의 정식허가를 받지 않아 LP가스용기를 보관할 수 없는 곳이다.

LP가스의 경우 화재·폭발위험성 등을 이유로 구청이 허가한 장소에서만 보관·판매할 수 있으며 취급업체 또한 구청이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한다.

이에 해당 가스배달업체는 구청 허가를 받은 인근 대명9동 사무실에서 LP가스를 보관·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폭발사고 당시 사무실 외부복도에 가스통 몇 개와 외부차량에 가스통이 실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인근 주민들도 사고 사무실에서 가스통을 보관했다고 진술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가스용기 도색작업 등을 했다는 진술이 있어 평소 가스용기를 보관했는지, 취급에 부주의가 없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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