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지해수욕장 백사장 복원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입력 2013-09-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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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백사장 복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문제는 백사장 복원을 위해서는 꽃지해수욕장 주변 옹벽 철거와 옹벽 옆에 개설된 해변도로 폐쇄가 불가피해 충청남도와 일부 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25일 충남 태안군 안면읍사무소에서 꽃지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의 기본설계용역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해양수산부에서 꽃지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에 대한 기본구상과 설계방향 등에 대하여 먼저 설명한 다음, 충청남도와 태안군,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할 예정이다.

예전의 꽃지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이 고루 분포하고 배후에는 모래언덕인 사구가 발달해 관광 명소로 꼽혔다. 하지만 해안침식이 일어나자 이를 방지하고자 1990년대 말 옹벽을 설치한 이후 해안 사구가 파괴되고 백사장 일부가 황폐화돼 전문가들이 옹벽철거와 옹벽 주변 해안도로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제2차 연안정비계획’에 꽃지해수욕장 침식방지사업을 반영하고, 2018년도까지 200억원을 투입해 사구복원(3000m)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에 5억원을 투입해 기본설계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

꽃지해수욕장 백사장 복원사업과 관련해 해안도로 주변 횟집이나 음식점 운영 일부 주민들이 생계에 위협을 받는다며 강한 반발을 하고 있어 해수부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꽃지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서해안의 대표 해수욕장으로서 명성을 회복하게 되어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주민 소득증대와 함께 해양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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